"두산인프라 지분매각 고육지책"<하이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6-04 0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하이투자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지분 매각 등으로 유동성 문제의 한고비는 넘겼지만, 밥캣의 획기적인 실적 개선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지분법손실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두산DST(옛 방산부문) 지분 100%와 한국항공우주산업 20.54%를 매각키로 함에 따라 6천300억원의 현금유입, 2천601억원의 매각차익이 예상된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밥캣의 실적악화에 따른 추가증자 부담으로 제기됐던 유동성 우려에서 한발 비킬 수 있게 됐고, 이는 분명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밥캣의 지분이 68.1%로 늘어난 만큼 밥캣의 획기적인 실적개선이 담보되지 않는 지분법손실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알짜 자회사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밥캣에 투입하는 것이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약간의 재무구조 개선 이외에 추가적인 가치창출로 연결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