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7월2일부터 4주간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농협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는 전국 금융점포와 유통사업장에 배치돼 4주에 걸쳐 금융업무와 유통업무 등 농협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또 체험행사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농협 측은 내다봤다.
지난 1월 겨울방학 기간에 2800명 규모의 농협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 농협은 올해 유통부문 500여명, 금융사업 분야 250여명 등 모두 1930명의 일자리창출 계획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대졸 신규직원 채용규모를 예년에 비해 50%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농협체험프로그램의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26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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