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동시분양①) 최고 경쟁률 297대1

인천 청라지구 분양 '대박'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청라 불패'다. 3일 있었던 청라 동시분양 1순위 청약에서도 '최고 2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주택형이 마감됐다.

우선 SK건설이 31블록에서 분양한 '청라 SK뷰'는 853가구(특별공급 26가구 제외) 모집에 2만642명이 신청해 평균 24.2대 1을 기록했다. 9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장 큰 272.79㎡ 주택형은 3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200명, 수도권에서 395명이 신청해 297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8블록에서 한양이 분양한 '청라 수자인'은 550가구(특별공급 16가구 제외) 모집에 4144명이 신청해 평균 7.5대 1을 기록했다. 6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5가구를 모집한 175.69㎡는 83.67대 1을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도건설의 '청라 유보라'는 171가구 모집에 2654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평균 15.52대 1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면적이 적은 101.957㎡형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인천지역우선공급에서 총 685명이 청약접수를 해 76.11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 공급에서도 5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동양메이저건설이 청라지구 A-39블록과 A-26블록에서 공급한 '청라 엔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일부 주택형에서 미달됐다. 552가구를 공급하는 A-39블록에서는 118.83㎡형과 118.36㎡형을 제외하고는 수도권 지역 공급에서 모두 미달됐다. 255가구를 분양하는 A-26블록에서도 117.9㎡형만이 1순위 마감됐고 나머지 주택형은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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