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운, 세계 최연소 지도자보다 더 어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그의 3남 김정운(25)이 지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3일 인터넷판에서 김정운의 어린 나이에 특별히 주목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김정운이 현재 세계 최연소 국가지도자인 안드리 라조에리나(34) 마다가스카르 대통령보다도 더 어리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젊은 지도자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나타나는 일부 소규모 국가나 동유럽 국가들을 제외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이 어린 최고지도자가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라조에리나 대통령 외에도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최고권력을 승계한 조셉 카빌라(38) 콩고 대통령과 루스벨트 스케리트(36) 도미니카 총리 등을 연소한 국가지도자의 예로 들었다.

<표> 연소한 국가지도자들

이름	직위	선출여부	나이
김정운		X	25
안드리 라조에리나	마다카스카르 대통령	X	34
루스벨트 스케리트	도미니카 총리	O	36
니콜라 그루에프스키	마케도니아 총리	O	38
조셉 카빌라	콩고 대통령	O	38
마커스 스티븐	나우루 대통령	O	39
하심 타치	코소보 총리	O	41
음스와티 3세	스와질랜드 국왕	X	41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	O	41
고르돈 버이너이	헝가리 총리	O	41
클라우스 취처	리히텐슈타인 총리	O	41

※자료: 룰러스닷컴(Rulers.org),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후스후(Who's Who), 언론 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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