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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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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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북핵 포기하면 최선다해 도울것"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3부 요인, 정당대표, 정부 주요인사, 중앙보훈단체장, 전몰군경 및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 등 5천5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모공연, 추념사, 현충의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영토를 수호하고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의연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남북대화와 6자회담에 나와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에서도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시.군 단위로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각 지역 현충탑이나 충혼탑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각급 학교에서도 현충일을 전후해 자율적으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정부 주요인사들은 추념식 직후 서울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방문해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경우 동반가족 1인과 함께 추념식 참석과 국립묘지 참배 편의를 위해 5~7일 기간 새마을호 이하의 철도와 수도권 전철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날은 전국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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