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車부품업계, 유럽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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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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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유럽시장 진출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는 8,9일 양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폴크스바겐, 푸조씨트로엥(PSA) 등 유럽 완성차업체와 1차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산 부품을 홍보하는 '코리아 오토파츠 프라하 2009'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중동부 유럽에 진출한 10개 부품사 등 총 21개 업체가 참가한다. 

초청된 현지 업체로는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과 이 회사 계열인 스코다, 푸조와 시트로엥을 생산하는 PSA 및 이베코 등이 참가한다. VALEO, TRW, MONROE, MATADOR, Toyoda Gosei 등 현지 주요 자동차부품 업체도 참가해 한국 부품 구매에 나선다.

핸드젤(Handzel) 스코다 구매책임자는 "한국 차부품업체의 중동부유럽 투자진출로 OEM 납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일부업체와는 OEM 납품 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 차부품의 경쟁력이 스코다에도 큰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선 코트라 구주지역본부 이사는 "이번 행사가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것으로 보여 한국 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 자동차 부품의 유럽시장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9%가 증가한 24억불을 기록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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