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체계 수출로 무역장벽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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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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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장벽 해소 일환으로 이들 신흥시장 국가들과의 국제 표준인프라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7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수출전략지역의 표준과 기술규제 체계 등을 우리와 동질화시키기 위한 ‘국제 표준인프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들 국가들은 표준화, 적합성평가 등의 표준체계가 국제표준과 달라 우리 수출기업들이 이중고를 겪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기술표준원은 신흥시장국가의 공무원,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 우리나라 표준과 기술규제 체계를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실무자급 교육 외에도 표준·기술규제 정책을 수립하는 관리자급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대상지역도 아세안을 포함해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운영된다.

아울러 해당지역 수출기업, 시험·인증기관, 시험기기제조업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 진출 국가의 표준과 기술규제에 대한 정보공유,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 공동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8일부터 18일까지 약 열흘간 아세안,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지역 8개국 15명의 표준관련 공무원을 국내로 초청하여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또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8일에서 12일까지 5일간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역기술장벽(TBT)에 대한 우리나라의 운영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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