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자체 신용평가 모형 승인

SC제일은행이 앞으로 신용위험을 측정할 때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자체적으로 신용위험도를 측정하는 고급내부등급법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원식 금융감독원 금융리스크제도실장은 "SC제일은행이 모그룹인 SCB그룹의 신용평가 모형을 사용하려고 지난해 6월 신청했었다"며 "이번에 영국 금융감독청(FSA)과 협의해 국내 현실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용위험을 측정할 때 자체 모형을 사용하는 은행은 국민은행과 산업은행을 포함해 총 7개로 늘어났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BIS비율 산출과 관련한 고급측정법(운영위험 측정) 사용도 승인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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