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와 중부에 지난 3일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최소한 4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8일 밝혔다.
안후이성(安徽省) 재난 대책 당국은 나무와 지붕에 깔리거나 배가 난파하면서 2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215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허난성(河南省)에서도 24명의 사망자가 나와 전체 희생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폭풍으로 1만5천700채의 주택이 무너지고 9만400채가 파손됐으며, 7천여명의 이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는 20만5천400 ㏊가 피해를 입었다고 안후이성 재난 대책 당국은 밝혔다.
안후이성 당국은 구호 자금으로 1천200만 위안을 긴급 투입했으며, 허난성은 300만 위안을 지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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