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95% "다이어트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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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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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남녀 90% 이상이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뱃살’이 가장 큰 고민거리로 조사됐다.

10일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에 따르면 최근 20~30대 회원 44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여름 다이어트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95%인 4267명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이어트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가장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는 신체 부위는 ‘복부(뱃살)’이 65%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허벅지’(16%), ‘팔뚝’(5%), ‘옆구리’(4%) 순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의 종류에 대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 다이어트 제품 섭취를 모두 병행하겠다’는 응답이 31%로 1위를 차지했다. ‘운동만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가 24%,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다이어트의 핫이슈로 떠오른 지방흡입, 성형 다이어트 등 수술적인 방법을 택한 응답자는 0.3%에 불과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서라면 비용 또한 아끼지 않겠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응답자의 84%가 ‘다이어트를 위해 비용을 쓸 계획이다’고 밝혔고, 비용은 ‘7만~10만원’이 2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10만~15만원’이 14%, ‘5만~7만원’ 13%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체중감량 목표에 대한 질문에 ‘3~5kg’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고, ‘5~7kg’(23%), ‘2~3kg’(14%), ‘7~10kg’(13%) 등이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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