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휴대전화에서 지원했던 이메일 서비스는 PC 환경에서 이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단순히 읽는 수준에 그쳤다.
KT가 이번에 선보이는 '오픈메일' 서비스는 이메일 수신뿐만 아니라 메일 작성, 첨부파일 확인(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파일), 메일 도착을 알려주는 자동통보 서비스 등 PC 환경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고가의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던 다양한 이메일 기능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휴대전화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메일 작성 중에 사진을 촬영해 바로 첨부할 수도 있다.
'오픈메일' 서비스는 현재 파란,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의 메일을 이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POP3를 지원하는 회사 메일도 계정을 등록하면 '오픈메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000 + 쇼(SHOW)버튼'을 누른 뒤 '오픈메일'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오픈메일' 서비스는 약 30여종의 휴대전화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6월 중 출시 예정인 LG-KH3100, IM-U460K 등의 휴대전화에는 프로그램이 미리 탑재돼 있다.
월정액 3천500원에 정보이용료와 통화료 없이 무료로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메일 발송이 200건을 초과할 경우에는 건당 50원씩이 부과된다.
KT 개인고객부문 무선포털사업담당 윤기영 상무는 "모바일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관련 사항은 오픈메일 홈페이지(http://openmail.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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