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가 한신정평가가 실시한 기업 신용평가에서 기존 ‘A0’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 등급은 전체 20개 한신정평가 등급 중 5번째로, 국내 종합상사 중 가장 높다.
한신정평가는 신용평가서를 통해 “주유소, 단말기유통, 무역 등 그룹 내 핵심사업 영역에서의 영업력 강화해 매출 및 이익을 지속 확대시킨 점과 SK에너지와 함께 그룹 자원개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등급상향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전용회선 사업을 SK텔레콤에 양도해 차입금을 감축하고 재무안정성을 개선했기 때문에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향후 AA- 등급으로의 추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SK네트웍스는 지난 5월 말 SK텔레콤에게 자사 전용회선 사업을 부채를 포함 약 1조5000억원에 양도한 바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