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조적 인재, 초일류 제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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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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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0일 오후 포항스틸러스 구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범 포스코' 가족이 한마음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포항제철소,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reat People, Great Works!!(창조적 인재, 초일류 제품)'라는 비전 선포를 통해 세계가 놀라고 세계인이 감동하는 제철소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정준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구성원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가자"며 "비전 선포를 계기로 포항제철소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기술력이나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행복한 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진일 포항제철소장도 "포항제철소 비전을 새롭게 정립한 것을 계기로 범포스코 가족 모두가 비장한 각오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하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또다른 성공신화를 창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 전원이 새롭게 제정된 비전 구호를 제창하고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가 참가한 임직원 장기자랑에서 색소폰 연주, 노래, 힙합댄스, 그룹사운드 공연 등 12개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가졌다.

또 참가자 전원이 비전 달성을 기원하며 빨강(열린경영), 파랑(창조경영), 녹색(환경경영) 풍선에 비전실천 다짐 문구를 적어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

이어 'CEO와의 열린대화' 시간에는 정준양 회장이 행사장을 돌며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화합의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비전 선포식 행사에 앞서 경영진을 비롯한 500여명의 임직원이 행사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으며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모형 담배격파 등 금연 퍼포먼스도 열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을 통해 저탄소녹색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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