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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한국거래소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국IR서비스와 공동으로 '부ㆍ울ㆍ경 우량 상장기업 합동 IR'을 열었다. 맨앞 세 번째부터 남영태 한국IR서비스 회장,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배영길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우량 상장기업이 부산에서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1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IR서비스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부ㆍ울ㆍ경 우량 상장기업 합동 IR'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9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11개사를 합쳐 모두 3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 이외 지역에서 개최한 첫 대규모 IR"이라며 "우량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유용한 투자정보를 얻고 기업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1대 1 미팅과 일반투자자를 위한 공개 기업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의료기기업체 디오 관계자는 "기존 건설사업부와 주차설비사업을 획기적으로 축소하고 의료기기사업부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해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매출 70% 이상을 의료기기에서 올리고 있을 정도로 임플란트와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특히 치과 임플란트 관련 영업이익률은 33%로 회사 전체 영업이익률 27%를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창원에 자리한 두산중공업 관계자도 "국내 원자력 발전과 중동지역 담수 수요 증가로 향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2011년을 계기로 매년 두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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