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네팔 최대 규모 ERP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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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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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통신 사업자와 400만 달러 규모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네팔텔레콤 본사에서 LG CNS 신재철 사장과 네팔텔레콤 비슈아 낫 고엘(Viswo Natn Goel) 사장이 10일 계약서에 사인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LG CNS는 11일 네팔 1위 통신 사업자인 네팔텔레콤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팔 최대 단일 ERP 시스템으로 400만 달러(40억원) 규모다.

네팔텔레콤은 LG CNS가 LG전자 등 해외법인 ERP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한국전력 등 공공 기관의 사업을 수행한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향후 2년 간 네팔텔레콤 본사를 포함해 네팔 내 6개 지역 45개 센터의 인사, 재무, 재고 등의 업무 시스템을 통합한다.

네팔텔레콤은 이번 시스템으로 모든 업무처리 과정의 신속성, 투명성을 제고한다. 이외에도 실시간 경영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받아 경영 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된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진입 장벽이 높았던 동남아에 국내 기업이 진출해 수주한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ERP,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 보안 등 국내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활용해 네팔 등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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