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세계은행과 함께 경제위기 탈출 방안 논의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오는 22~24일까지 사흘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WB 개발경제 컨퍼런스(ABCDE)'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동아시아의 교훈과 세계 경제위기'라는 주제로 세계 경제위기에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WB 부총재 저스틴 린을 비롯해 앤 크루거(A.Krueger)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교수, 사이몬 존슨(S.Johnson) MIT대학교 교수, 블량샤(O.Blanchard)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개발경제 및 금융위기 관련 세계적 석학들이 다수 참석한다.

재정부는 "동아시아의 발전경험과 현 경제위기 원인 등에 대한 분석과 통찰을 통해 경제위기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위기 이후의 새로운 경제 모습과 개발협력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또 "우리나라 발전경험을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해 개도국과의 개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개회식, 4차례 기조연설, 전체회의(5회),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진행된다.

김종원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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