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51포인트(0.31%) 오른 1419.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지수와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 부담과 뉴욕증시 하락 소식으로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기준금리 동결 발언으로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장중 1435.28까지 오르기도 했다.
5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68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734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 역시 361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2.43% 가장 많이 올랐고 종이목재(1.93%) 유통업(1.48%) 건설업(1.24%)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1.25%) 보험업(-1.20%) 은행(-1.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34% 하락한 가운데 SK에너지(-3.41%) 현대모비스(-2.85%) KT(-1.35%) 등이 하락했다.
NHN(3.86%) 현대중공업(3.20%) KB금융(2.40%) 등은 올랐다.
거래량은 6억7830만주, 거래대금은 6조 8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총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64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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