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첨단 CCTV 337대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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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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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CCTV 337대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방범과 교통안전을 책임진다.

한국토지공사 판교사업본부는 12일 판교신도시 안에 방범용 CCTV 234대,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33대, 차량번호인식용 CCTV 15대, 교통제어용 CCTV 16대, 육교 승강기 CCTV 39대 등 총 337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범용 CCTV는 공원지역 입구(39개소), 어린이공원(22개소), 상가지역(18개소), 간선도로정류장(13개소), 학교주변(34개소), 단독주택지역(108개소)에 설치돼 각종 사건.사고를 실시간 감시한다.

도시 곳곳에 촘촘히 설치되는 방범용 CCTV는 41만 화소에 360도 회전하는 최첨단 기기로, 비상벨 스위치와 마이크가 있어 위급시 스위치를 누르면 판교 U-City 정보센터로 신호가 전송되고 마이크로 관제원과 직접 얘기도 할 수 있다.

이 CCTV는 탐지 지역 내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그 움직임을 추적해 이동경로 등 정보를 정보센터에 제공하며, 정보는 곧바로 경찰서로 통보돼 비상상황에 즉각적인 대처를 하도록 한다.

판교신도시 외곽 간선도로에 설치되는 차량번호 인식용 CCTV는 범죄차량과 도난차량의 영상을 실시간 감시하며, 상가나 학교주변, 교통혼잡 지역에는 불법 주.정차단속 CCTV가 위반차량을 사진 촬영해 자동으로 고지서를 발부한다.

또 원활한 차량흐름을 이끌기 위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는 교통제어용 CCTV가 설치되고, 육교의 엘리베이터에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CCTV가 설치된다.

토공 판교사업본부는 "판교신도시 내 CCTV가 주민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범죄수사나 주민생활편의 등 설치목적 자료로만 활용하도록 CCTV운영 지침을 엄격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토공 판교사업본부는 이날 판교신도시 홍보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CCTV설치.운영계획을 주민에게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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