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양산신도시, 울산송정지구, 울산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총 11개 필지 40만2000㎡를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 중 분양주택용지는 양산신도시내 4개 필지 14만4000m², 울산송정지구 2개 필지 8만8000m², 울산혁신도시 1개 필지 2만9000m²등 총 7개 필지 26만1000m²이다.
임대주택용지는 양산신도시내 2개 필지 7만3000m², 울산송정지구 2개 필지 6만8000m²등 총 4개 필지 14만1000m²이다
분양주택용지의 공급단가는 3.3m²당 247만원~359만원 정도이다. 공급금액이 300억원 이하인 경우 3년 무이자 할부, 300억원이상일 경우에는 5년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공급된다.
임대주택용지의 공급단가는 3.3m²당 186만원~247만원 정도. 공급조건은 3년 무이자 할부에 1년 거치가 적용된다.
현재 연 6%를 적용하고 있는 할부이자가 부리되지 않을 경우 토지매수자는 약 8.7%(3년할부 기준)이상의 가격할인효과 보게 된다.
또한 매수자가 대금을 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할인율이 종전 연 5%에서 연 7%로 인상돼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연 2%의 추가 할인혜택도 가능하다.
분양신청자격은 분양주택용지의 경우 주택법 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고 임대주택용지의 경우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 중 임대주택법 제 6조의 규정에 의한 임대사업등록업자이면 된다.
1개 업체가 2필지 이상의 분양신청도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오는 17일 분양신청을 받아 다음날 추첨을 실시한다. 계약은 19일 예정.
토공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택지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생활환경조건이 양호한 택지개발사업지구내의 아파트부지"라며 "무이자 할부, 거치식납무, 선납할인 인상 등의 조건으로 공급가격이하로 전매하면 명의변경 허용으로 매입 리스크 부담다 상당히 줄어 수요는 충분할 거승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물금지구는 1068만3000㎡규모의 남부권 최대의 신도시로서 지하철 개통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또 양산부산대병원 및 대학원, 양산천 수변공원, 낙동강 생태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지역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울산 북구지역에 소재한 144만㎡규모의 울산송정지구 아파트부지 매각은 이번에 최초로 공급 착수하는 것이다. 주변 민간시행아파트사업부지보다 공급가격이 저렴하다.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는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지난해 12월 국민임대 아파트 용지 1개블럭(A-1)가 매각됐다. 또 올해 분양아파트용지 2개블럭((B2, B3)이 매각되는 등 지방 부동산경기 침체속에서도 분양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전공공기관 중 대표적인 기관인 한국석유공사와 동서발전이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우정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울산광역시 중심지에 인접하여 입지조건이 탁월한 반면 부지가격은 평방미터당 10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3.3㎡당 800만원이하로 아파트 분양이 가능한데 이는 기존 인근 재개발지역의 아파트 신규분양가 3.3㎡당 1100만원 대비 약 30%정도 저렴한 편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plus.or.kr/)을 참고하거나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판매팀(051-460-5400,5475) 또는 양산사업단(055-370-15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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