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 부천 통합택배 터미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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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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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고가 하부 유휴지 활용 ‘윈윈’

   
 
경기도 부천시 서운분기점 고가 하부에 위치한 CJ택배의 '부천 통합택배 터미널'

CJ택배(대표 민병규, www.cjgls.co.kr)가 부천 시내 중심부에 대형 서브 터미널을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천 통합택배 터미널’은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외곽순환도로 서운분기점 고가 하부에 위치해 있으며, 부천권 전역과 인천권 일부지역의 배송물량 처리를 맡게 된다. 총 3000평 부지에 160대의 배송차량이 하루 3만 박스의 물량을 배송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고가 하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부천 터미널은 인천, 평택에 이어 세 번째다.

CJ택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고가 하부의 부지를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CJ택배는 도심권 내부에 택배 터미널을 만들어 보다 신속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민병규 대표이사는 “고가 하부 터미널은 남들이 생각지 못한 창의적 운영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온리원(Only One)’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부천 통합택배터미널 준공식에서 민병규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CJ택배 임원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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