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경고를 무시한 북한의 지하 핵실험에 대한 결의안 채택을 환영한다"며 "결의안은 균형잡혔고 현 상황에 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대북 결의 1874호가 "적절하고 균형잡혔다"고 평가하며 결의안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통된 반대 의사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은 안보리가 적절하고 균형감있게 반응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은 새로운 대북 제재가 신속하게 이행되기를 바라며 유엔, 유럽연합 파트너들과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밀리반드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 그것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요구하고 나섰다.
프랑스도 외무부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과감하게 강화함으로써 심각한 도발에 대해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고 환영하며 "북한이 한반도 일대의 긴장감만 고조시키는 새로운 도발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로런스 캐넌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캐나다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하는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1874호 채택을 환영한다"며 "이 결의안은 북한의 최근 용인될 수 없는 행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하고 단합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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