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교사 예멘서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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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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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북서부 지역에서 한국인 여교사 1명을 포함한 9명의 외국인들이 시아파 반군에 납치됐다.

14일(현지시간) 해당 지역 관리는 피랍된 이들이 한국인 여교사 1명과 독일인 7명, 영국인 기술자 1명 등 총 9명이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예멘 국방부의 뉴스 사이트에 인용된 익명의 지역 당국자에 따르면, 독일인 그룹은 부부 1쌍과 어린이 3명, 여성 간호사 2명 등이며, 인질들은 지난 35년 동안 사다의 한 병원에서 활동해온 국제기구 소속이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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