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IPTV)로는 처음 실시되는 인적성검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유아 및 초중등생의 인성, 지능, 감성, 적성 등을 검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들의 발달상태를 다양한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측정할 수 있다.
인성 8항목, 지능 6항목, 감성 5항목, 적성 14개 분야로 실시되고, 각각의 영역별 등급, 백분위ㆍT점수, 결과 해설과 적성순위를 제공하며 한국교육심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출력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되는 인적성검사는 13년간 오랜 연구와 실험, 많은 예비검사를 거쳐 다듬어진 문제들로 구성돼 있고 여러 계층의 표본으로 표준화했으며 피검사자의 대표성을 충분히 고려해 오차를 극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검사 1회당 1만원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돼 2만3000원이 부과되는 온라인 검사보다 저렴하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적성과 맞지 않는 진로를 권유하고, 자녀 본인들도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인적성검사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좀 더 적성에 맞고 잘 할 수 있는 진로를 권유해주고 자녀들도 본인의 적성을 찾는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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