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오는 22일 연 6.20% 후순위채권 2500억원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은 만기가 10년으로, 발행일부터 5년이 지나면 은행이 조기상환 할 수 있다.
은행이 조기 상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기존금리에 1%를 더해 만기시 7.2%를 적용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이며, 이자지급방식은 매월 이자를 지급받는 1개월 이표채와 3개월마다 복리로 적용해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지급받는 복리채 두 가지가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예적금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당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50bps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말 현재 한국씨티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3.25%, 기본자기자본비율(Tier 1 ratio)은 11.0%다.
신용등급은 무디스 A2, S&P는 A-, Fitch사는 A이며, 국내 신용평가사는 한국씨티은행 선순위 채권의 신용등급을 AAA로 준 바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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