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그린게임 캠페인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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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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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는 16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그린게임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업계 자율적으로 게임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린게임 캠페인은 건강한 게임문화, 올바른 게임문화, 배우는 게임문화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기존 각사별로 추진해온 자율 규제 및 캠페인 활동 등을 종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한 게임문화를 위해서는 청소년 보호, 과몰입 예방교육 지원, 올바른 게임문화를 위해서는 불법 부정행위 방지, 사행행위 방지, 배우는 게임문화로는 기능성 게임 보급 및 확대, 올바른 게임문화 유도 등 활동을 벌인다.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전개될 이번 캠페인에 따라 업계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자율적 게임이용시간 제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일부 웹보드게임의 사행화 방지를 위해 본인인증 강화 및 하루 10시간 서비스 제한 등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사별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과 게임 역기능 해소 대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또 캠페인 홍보대사로 배우 박준규 부자를 위촉해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으로,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 보호 및 게임 사행화 방지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김정호 회장은 "게임업계가 산업적 성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할 시기가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게임업계의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문화부 산하기관장들과 게임업계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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