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오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총 559명의 신입생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은 수시 1차의 6개 전형(지역핵심인재, 자기추천자전형-인문소양우수자, 특정역량우수자, 리더십우수자, 글로벌리더십전형-글로벌서비스학부, 섬기사랑,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출신자)과 정시 가군의 글로벌서비스학부 신입생 선발에 참여한다.
특히 숙명여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여성리더를 양성코자 신설한 '지역핵심인재전형'은 대학이 지역에서 추천한 학생을 믿고 선발한다는 측면에서 독자적이다.
박은아 입학사정관팀장은 "지역 인재를 발굴해 지역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지역핵심인재전형은 각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을 추천하면, 기초자치단체에서 명예입학사정관, 동문입학사정관, 교육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이후 선발된 학생은 지역별로 멘토 교수와 함께 맞춤형 리더십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숙사도 우선 배정받는다.
자기추천자전형은 고교생활의 성실도와 수학능력, 교과 및 비교과, 이수교과 및 지원전공과의 연관성, 성장과정 등을 본다.
총 20명을 선발하는 인문소양우수자부문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논술심사로 이뤄진다.
2단계 논술심사를 대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의논술과 강평회를 실시한다.
모의논술은 6월중 전국 약 250개 고교에서 10명씩 지원받아 실시하며, 교수입학사정관이 해당 지역을 방문해 숙명여대 대학 논술의 특성과 답안작성 방법 등을 설명한다.
특정역량우수자(10명), 리더십우수자(20명) 부문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 및 구술시험으로 진행된다.
면접 및 구술시험은 숙명여대에서 개발한 숙명역량기반면접(SM-CBI)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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