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8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에 따른 특별해양환경복원지역 지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주민의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해양환경복원지역 지정에는 유류오염 사고로 해양환경이 훼손된 지역과 생태계 변화 등이 우려되는 충청남도 태안군 등 3개도 12개 시군 해안 및 도서 총 6600k㎡다.
이번 공청회는 특별해양환경복원지역 지정에 대한 현지 주민,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전문기관(한국해양연구원)에서 지역 지정에 대한 설명 후 지정 발표자의 주제발표, 공청회 참석자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참고해 7월 초까지 특별해양환경복원 지역을 지정ㆍ고시할 예정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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