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현대차 '녹색설비 브릿지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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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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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17일 현대·기아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과 손잡고 현대차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은 현대·기아차 및 현대제철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보와 기보의 보증을 통해 기업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형태다.

기업은행은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가 2차 협력업체로부터 구입하는 원자재와 용역 구매자금을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해 준다.

신용등급 BB인 업체의 경우 일반 신용대출보다 최대 3.5%포인트 낮게 책정하고, 신용등급 BBB 이상에는 기존 대출한도에 최대 4억원까지 추가로 빌려준다. 보증기금은 최대 100억원까지 특례보증을 해준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차·2차 협력업체들의 구매주문을 체결 및 주문 정보를 기업은행에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bridge.vaatz.com)을 구축하고 대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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