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2009 UEFA U-21 대회'에 유럽축구연맹(UEF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쏘울과 씨드, 오피러스, 스포티지 등 총 41대의 운영 차량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각 국가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대회 운영차량과 경기장 전광판, 대회 공식 프로그램북 및 공식 홈페이지 등 곳곳에 기아차 로고를 적용, 대회가 열리는 스웨덴을 비롯해 경기를 관람하는 전 세계 축구팬을 상대로 브랜드를 알린다.
경기장 주변에는 개최국 스웨덴 국기 이미지로 꾸며진 쏘울 3대를 전시한다. UEFA와 함께 경기 관람객 대상으로 쏘울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기아차 독점으로 UEFA가 운영하는 유소년 프로그램인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를 진행, 각 경기에 사용될 공인구를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심판에게 전달하는 유소년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웨덴 현지의 유력 유소년 축구클럽 선수 250명 중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UEFA U-21 대회는 새로운 스타를 찾는 전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대회"라며 "이번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1년도 남지 않은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축구 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현대차와 함께 UEFA 및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로서 '유로 2008', '2009 FIFA 대륙간컵' 등 국제적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오는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도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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