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률이 7.2%로 1997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국가통계청(ONS)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4월 실업자 수는 226만1000명, 실업률은 7.2%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1996년 1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실업률도 1997년 7월 이래 가장 높았다.
25세 이하 실업률은 16%에 달해 대졸자를 비롯해 청년 실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27만1000명이 줄어든 2911만명으로 집계돼 통계가 시작된 1971년 이후 가장 큰 분기 감소율을 보였다.
5월 실업 수당 신청자는 3만9000명 증가했다.
국가통계청은 실업률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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