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자산운용업 본격진출..7월 영업개시

현대증권이 내달 초부터 현대자산운용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현대증권은 18일 100% 출자한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종합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이 펀드 등록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초부터 20여개의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자산운용업 본인가를 받았다.

현대자산운용은 향후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과 꾸준한 운용성, 시현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현대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대형 자산운용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현대자산운용의 출범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향후 현대증권의 자산관리 및 IB부문 등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계열 운용사가 없어 현대증권의 업계내 위상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자산관리영업부문을 활성화함으로써 고객만족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연재 현대자산운용 대표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실현함으로써 고객의 자산가치를 증대하여 꿈을 실현시키는 성공적인 투자 파트너로서 신뢰받는 자산운용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성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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