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지적으로 방만경영 도마에 올랐던 대한석탄공사가 '클린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민심에 호소했다.
18일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15일 감사원 감사 결과 각종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에 대해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석탄공사는 내부고발 및 감사기능을 보강하고 임직원의 의식개혁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클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16일 조관일 사장은 "제가 부임하기 이전에 벌어진 일이라고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다"며 지속적인 '독한경영'을 통한 경영혁신을 다짐한 바 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추후 일체의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상세한 실천계획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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