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유가환급금, 근로장려금 신청이 몰리면서 지난 5월 국세청에 접수된 납세 관련 상담이 연말정산을 앞둔 1월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고객만족센터의 지난달 상담실적은 22만4800건으로 최근 1년간 월별 상담실적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이중 납세자가 세금 관련 법령이나 신고·납부 절차 등을 전화로 문의해온 경우가 21만600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인터넷 상담 8000건, 방문 상담 800건 정도였다.
지난달 상담실적은 보통 연중 가장 바쁜 1월의 상담실적(22만2500건)도 추월했다.
보통 1월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있고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까지 겹쳐 연중 납세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은 달이다.
작년의 경우 1월 상담실적은 25만9300건으로 5월 상담실적(16만6000)의 약 1.6배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와 함께 올해 처음 시행되는 근로장려금 신청, 지난해 신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가환급금 신청이 몰리면서 1월 상담실적보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달에 중요한 3가지 업무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였다"며 "일선 세무서 직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까지 처음 시행되는 근로장려금 신청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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