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넷 중 셋은 동료간 대화가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7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64분으로 집계됐다.
시간별로 보면 1~2시간(33.1%), 30분~1시간(32.6%)이 많았다. 30분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도 16.8%나 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조사에는 업무 관련 미팅이나 점심시간 중 대화도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높다고 할 수 없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53.4%가 대화 시간이 적다고 생각했으며, 75.7%가 직장에서의 대화가 더 늘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과거보다 직무가 개인화되고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져 대화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직장 동료간의 대화는 업무미팅 등 직무관련(42.6%), 일상 대화(31.8%) 회사 동향(10.1%) 시사 이슈(3.4%)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