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공공기관장 평가 책임경영 계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공공기관장 평가를 통해 책임 경영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번 공공기관 평가는 기관 평가와 별도로 기관장에 대해서도 평가를 했다"면서 "기관장이 리더십으로 조직 변화를 유도하고 이에 대해 정부가 평가함으로써 책임 경영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이날 공기업 및 기관장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최종 확정한 뒤 오후 3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50점 미만의 점수를 맞는 공공기관장은 해임 건의 검토 대상이 된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장들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느끼기 바라며 이번 평가 결과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강도 높은 선진화를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관별로 특성도 다르고 규모도 다르기 때문에 그동안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 방만하게 운영되고 비효율적인 공공기관의 구조를 선진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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