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우후에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준공

포스코는 19일 중국 안휘성 우후시에 연산 18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POSCO-CWPC(POSCO China Wuhu Automotive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광양제철소에서 조달받은 코일 형태의 자동차강판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길이나 폭 방향 절단, 블랭킹(Blanking) 등 1차 가공한 뒤 납품한다. 소재의 보관과 운송 등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센터 준공으로 인근 지역 자동차 회사의 생산 확대에 적극 대응, 내년 이후부터는 10만톤 이상의 판매를 통한 자동차강판 수출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중국 안휘성은 중국 탑글래스의 자동차사인 체리사와 DPCA사가 소재하고 있어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 개척의 교부보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936만대를 기록, 미국과 일본에 이어 전세계 3위로 올랐다. 올해 1000만대에 이어 오는 2012년에는 1345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POSCO-MKPC 2공장 가동에 이어 이번 POSCO-CWPC 준공으로 전세계 12개국 총 39개 철강 가공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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