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이날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한 200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 퇴출이 결정된 공공기관장은 4명에 불과하다.
평가대상인 92곳의 4%에 불과한 수치로 평가대상의 10% 정도가 퇴출될 것이란 당초 예상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1차 경영평가에서 50점 미만을 받은 기관장이 5~6명인 점을 감안해도 적은 수치다.
게다가 이번에 퇴출이 확정된 공공기관은 대부분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들 뿐이다. 한국산재의료원은 정원이 2054명으로 비교적 많지만 의료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규모는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68명이고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청소년수련원은 각각 109명, 141명에 불과하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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