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율이 세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사는 지난 2005년부터 연간 비행 횟수가 5000회 이상인 전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출발시간 15분이상 지연 및 결항율에 대한 분석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적 항공사의 지연·결항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항공은 운영중인 5개 기종에서 4개 기종이 세계 1위를 나머지 1개 기종이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운영중인 6개 기종에서 1개 기종이 세계 1위를 나머지 5개 기종이 2~5위권을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는 작년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우리정부에 대한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부여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항공안전관리가 세계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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