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경제운전 기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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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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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
 
현대자동차는 내달 8일 출시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을 21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전용 계기판을 통해 각종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 상황과 차량 상태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시간 경제운전 정도를 표시하는 '에코가이드(Eco Guide)'는 차량의 속도, 가속 상태 모니터링 결과를 총 12단계 블록으로 계기판 표시창에 보여 준다.

'경제운전 채점 기능'은 주행시 누적 연비 효과를 0단계에서 8단계의 과정으로 나눠 꽃이 자라는 과정으로 표현한 것으로, 운전자가 그래픽을 통해 자신의 운전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국내 최저인 99g/km에 불과한데다 17.8 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또 휘발유의 가격의 절반 수준인 LPG를 연료로 사용해 1년 2만Km 주행시 가솔린 차량에 비해 129만원 가량의 연료비 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개별 소비세 및 취·등록세가 면제됨에 따라 구입시 최대 310만원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성은 물론 경제성과 우수한 동력성능을 겸비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직접 체험하고 홍보대사 활동을 할 친환경 시승단인 '블루 드라이버 시승단' 500명을 오는 10월까지 모집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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