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빠른 게임· 영상에 최적화 한 120Hz 3D 모니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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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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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잔상을 줄여 빠른 게임과 영상에 최적화한 120Hz 3D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120Hz 3D 모니터(2233RZ)는 기존 LCD 모니터가 60Hz 입ㆍ출력 밖에 구현할 수 없었던 단점을 극복, 더욱 생생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LCD 모니터의 단점이었던 모니터 자체의 잔상과 영상 잔상을 대폭 줄임으로써 자동차 경주ㆍ 1인칭 슈팅게임 등 빠른 게임과 영상을 즐기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60Hz 3D 모니터가 3D 영상 구현을 위해 초당 30장의 이미지를 좌ㆍ우 양쪽 눈에 보여주는 것과 달리 신제품은 초당 60장의 이미지를 보여 줌으로써 보다 선명한 고화질 3D 영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제품은 3D 영상 구현 시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인체공학적 기술을 도입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게임, 영화 등 3D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수준 높은 3D 이미지를 구현하는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제품은 프로그래머, 게이머, 얼리어답터 뿐 아니라 3D 이미지 산업과 게임회사 등 B2B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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