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국내 최초 자전거보험 판매...김종창 금감원장 가입

국민은행은 삼성화재와 공동 개발한 '녹색자전거보험'의 판매 협약식을 갖고 국민은행 지점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본인이 사고를 당했을 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물에 사고를 낸 경우에도 보상해 주는 금융권 최초의 개인용 자전거전용 보험이다.

국민은행과 삼성화재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녹색보험 개발의 적극 지원을 발표한 이후 녹색금융상품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용 자전거보험 출시를 기념해 김종창 금감원장은 강정원 국민은행장, 지대섭 삼성화재 대표와 함께 지점을 방문해 첫번째 계약자로 가입했다.

가입 대상은 만 5세부터 가능하며 보험료는 1년 일시납으로 연령 및 추가 보장범위에 따라 2만~11만원 수준이다.

강정원 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자동차 소유자가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것처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도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자전거보험을 가입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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