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북경 중국국제박람장에서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일류상품기업, 코트라 보증브랜드기업 및 중국수출 100만 달러 이상 기업 등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석하게 된다. 지경부는 이번 전시회에 3000여명의 중국 측 바이어가 참가해 2억 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중국의 내수부양정책과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시장 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물류소비의 중심지인 북경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대중국 수출회복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대중국 무역확대 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앞으로 TV 홈쇼핑 등 대형 유통망을 개척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청두에서도 특별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 최대 전시회인 캔톤페어에 참가업체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이달 청두와 내달 북경 등에 공동물류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 실장을 비롯해 조환익 코트라 사장, 청홍 북경시 부시장, 동쏭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위원장 등 한국과 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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