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 관련 논의를 위해 오는 24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위 본부장이 알렉세이 바라다브킨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와 협의를 갖기 위해 내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북핵 및 5자간 협의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국제공조를 통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위 본부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도 같은 맥락의 외교적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보리 결의 이행 및 향후 북핵문제 추진 방향에 대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기초한 심도있는 협의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 본부장은 내일 오전 러시아로 출국해 25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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