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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 전문자원봉사자, 함께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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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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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미용사, 요가강사 등 각 분야의 전국 37만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대전광역시,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함께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각지의 전문자원봉사자와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 담당공무원, 자원봉사 관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전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전문자원봉사단은 의사와 기술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무료진료나 간병, 보일러 수리와 도배 등 집수리 등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16개 시·도, 232개 시·군·구 등 지역단위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는 전문자원봉사단의 우수사례 등을 서로 체험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전시회에는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비롯해 한국BBB(Before Babel Brigade) 봉사단, 1365자원봉사구조단 등이 참여하는 30개의 홍보와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문자원봉사단 프로그램 개발과 관리방안을 주제로 관계 전문가와 자원봉사관리자들이 참여하는 전문자원봉사단 활성화포럼도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전문자원봉사 현장사례를 바탕으로 한 사례발표와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자원봉사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천전략을 모색한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이제 자원봉사도 양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루었으나, 앞으로는 질적으로도 전문화하고 다양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전문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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