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벌고 더위도 식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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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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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몬, 이색 여름 아르바이트 소개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돈도 벌고 더위도 식힐 수 있는’ 이색 여름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

#해수욕장 아르바이트= 가장 주목할 만한 아르바이트는 인명구조요원.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는 인천 옹진군 7개면 해수욕장에서 근무할 안전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월 150만원에 숙식 및 4대 보험이 제공된다. 단 인명구조요원 자극증이나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또 해수욕장 인근 상가와 펜션, 찜질방 등에서도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매장관리, 서비스 등 아르바이트 모집중이다.

단 해수욕장 인근 판매직 아르바이트 구직시에는 주의를 요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판매 같은 일부 아르바이트는 기본급이 없어 최저임금도 못 받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일부는 물건값을 선불로 받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리조트, 호텔 아르바이트= 올 피서를 위한 시설관리 및 영업준비에 한창인 주요 리조트, 호텔에서도 아르바이트 모집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도 제주게스트하우스, 평창 코업스위트하우스 리조트, 그랜드하얏트호텔, 레그랜드 펀비치 워터파크 등에서 라이프가드, 접객, 안내, 시설관리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캠프 아르바이트= 여름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기 힘든 학생의 경우 1주~1개월 단기 아르바이트인 캠프 알바가 적합하다.

캠프 알바는 기간은 짧지만 일급 6만원 내외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현재 경원대 국제어학원 주니어스쿨, 충북 화양동관광농원, 능률영어사 등에서 보조교사 및 도우미를 모집중이다.

#놀이동산 아르바이트= 방학 특수를 준비하는 놀이동산도 아르바이트 채용이 활발하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하니랜드 등 주요 놀이공원에서는 부문별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인 티오비보나 브래뉴커뮤니케이션도 각각 체험교사, 진행도우미를 모집하고 있다.

#그 외= 그 밖에도 여름시즌 특수를 노린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영복, 비치웨어 피팅모델 및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또 대표적인 여름레포츠 수상스키와 관련한 안전요원, 렌탈 직원 채용도 늘고 있다.

여름철 몸매관리 고객을 위한 헤어피부샵, 헬스장, 찜질방도 노려봄직한 아르바이트다.

한편 여름방학 시즌에 불황까지 겹쳐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직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알바몬에 따르면, 6월 들어 하루 평균 이력서 등록 수가 1775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50%가량 증가했다.

반면 지난주 채용공고 건수는 4만3000여 건으로 이력서 등록 수 9만7000건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걸 알바몬 이사는 “아르바이트 구직시에는 다른 구직자보다 빨리 좋은 구직정보를 찾아내고, 이에 빨리 지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법”이라며 “미리 이력서를 작성하고 지원기업에 맞춰 조금씩 이력서를 수정해 제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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