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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신문 긴급진단]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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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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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가장 큰 걱정은 원자재 가격과 유가 급등이다. 

유가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인 듯하나 아직 경기회복 시기임을 감안할 때 불안요소일 수밖에 없다. 큰 문제는 유가가 치솟으면 속수무책이란 점이다. 현재로선 지속적으로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기엔 시기상조인 만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외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들 수 있다. 미국은 유럽시장에 비해선 안정됐다고 본다. 다만 유럽은 IMF가 추정하는 것 보다 불확실성이 크다.

유럽 은행들은 부채비율이 높고, 경제규모보다 규모가 커 부실이 현실화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동유럽도 디폴트는 없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
유럽은 우리와의 교역규모도 미국보다 커 유럽의 내수침체가 장기화 되면 한국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유가급등의 경우 단기적 해결방안이 없어 문제다. 대체에너지 개발, 해외 유전개발에 투자하고 해외거점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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