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 긴급진단]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경기는 금년 말쯤 회복세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안정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조기 회복하기 어렵고 경기바닥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먼저 투자나 소비 등 실물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우리로선 카드가 많지 않다. 기업 구조조정이 큰 부분이긴 하지만 정부에서는 사람을 자르지 말라고 하기에 이마저 쉽지 않다.

세금완화도 한 방법이겠지만 이후 기업이나 소비자들의 사정이 나아져서 투자나 소비에 나서야 하는데 신규소비나 투자도 이어질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정부 추진 인프라 구축사업 즉, 4대강 정비사업 등이 실현돼야 한다. 국회가 할 일이지만 현 상황을 볼 땐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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