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가족 운임제도' 성장세 견인

진에어의 가족 운임제도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23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가족 운임제도는 시행 첫 달 5903명에서 지난 5월에는 2만5003명으로 늘어 40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승객 중 가족운임제도 이용 점유율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가족운임제도는 직계 가족 3인 이상 탑승 시 일반운임에서 일괄 10%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특히 성수기나 주말 등 언제나 할인이 가능하다.

이 같은 가족운임제도 이용승객의 증가에 힘입어 진에어는 지난 4~5월에 총 25만7578명을 수송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진우 진에어 영업팀장은 “불황으로 인해 올 여름 10% 일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족할인제도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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