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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월 2~4회 음주, 한 번에 3~4잔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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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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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음주횟수는 월 2~4회(42%)가 가장 많았고 음주량은 3~4잔을 마신다는 답변(22%)이 가장 많았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대학생의 음주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또 음주 시간은 87% 가 1,2 차로 끝낸다고 답했으며 주로 친목도모를 위해 마신다. 또한 10잔 이상의 폭음을 하는 대학생 중 여대생들의 비율(43%)이 40%가 넘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결과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올 상반기 대학교 축제기간(2009년 5월20일부터 22일까지)을 활용해 서울지역 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나는 쿨 드링커 건전음주 캠퍼스 만들기'의 일환으로 조사됐다. 6가지 문항에 총 1190명(남자 449명, 여자 691명)의 대학생이 응답했다.

이 캠페인은 대학가의 축제 시즌에 맞춰 대학생들의 음주 문화를 알아보고 스스로 5개의 건전음주습관 중 한가지를 서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건전음주 서약내용이 들어간 핸드폰 교통카드 등을 선물하고 향후 쿨 드링커 캠페인 정보 및 건전음주 교육 프로그램인 드링크아이큐 등 관련 업데이트 소식을 주기적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아지오 코리아 김종우 대표는 "대학의 음주 문화가 점점 건전해 지고 있다"며 "대학은 음주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매우 중요하고, 이에 앞으로도 대학 음주문화가 더욱 건전하고, 책임 있는 문화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전음주를 자리잡게 하기 위해 진행된 서약서 내용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겠다'와 '원샷 금지'가 각각 24%, 23% 로 가장 높아 대학생들이 급하게 마시는 '원샷 문화'를 가장 고치고 싶어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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