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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과즙음료시장 진출…700억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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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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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주스 신제품 ‘앳홈(at home)'을 출시하고 과즙음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앳홈은 홈메이드(Home-made) 컨셉트의 주스 통합 브랜드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신기술 ‘용존산소제거법(DORT)’을 사용했다.

DORT는 원료, 제조공정, 포장 등 3단계에 걸쳐 산소를 제거하거나 차단시켜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특허출원 신제법이다.

가격은 1000원(180ml), 3300원(1.5L)으로 오렌지, 포도, 토마토, 알로에, 제주감귤, 매실, 사과, 당근 등 총 8종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주스분야를 주력 사업군으로 정하고 향후 5년간 마케팅 및 연구개발, 유통망 강화 등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성장경 남양유업 영업총괄본부장은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우리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주스에서만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이는 1조원 돌파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주스시장은 7700억원 규모로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웅진식품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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